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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산림협력 본격화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에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아시아 산림협력 및 제주도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주도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를 비롯해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맹그로브(열대·아열대 해안 산림) 전문가 그룹 20여 명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산림복원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시아 산림협력망 구축 및 정보·기술 교류 ▲산림복원과 산림탄소흡수원 사업 공동 발굴·추진 ▲제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전과 산림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정보 공유 ▲공동연수와 학술토론회 등 국제협력 행사 운영 ▲산림휴양 및 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체험 과정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아시아 산림협력망을 활용해 산림복원 사업을 공동 발굴·추진하고, 제주의 산림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모형을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가 추진 중인 황근 활용 해안 산림복원 및 탄소흡수원 확충 사업을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국제협력망과 연계해 제주형 기후적응 산림복원 모형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의 산림복원 정책이 국제협력과 연결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제주에서 시작한 산림복원 성과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제주는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와 함께 산림복원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모델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에는 성산읍 식산봉 일원에서 ‘황근숲 걷기’ 행사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황근 군락지를 둘러보며 제주 해안 산림생태계의 가치와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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