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름쪽파 신품종 ‘제주S-12호’…현장서 호평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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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확대 가능성·시장경쟁력 높게 평가…종구 보급 확대 추진
▲ 제주 여름쪽파 신품종 ‘제주S-12호’…현장서 호평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재배용 쪽파 신품종 ‘제주S-12호’의 농가실증 현장평가 결과, 종합평가 88.4점을 기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애월읍 곽지리에서 열린 현장평가회에는 실증농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41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제주S-12호’의 생육과 수량 특성을 공유하고 향후 보급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제주S-12호’는 보급 확대 가능성 90.5점, 시장경쟁력 86.3점으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 농가실증에서도 ‘제주S-12호’는 중국산보다 수량이 많고 잎끝마름 발생이 적어 여름철 안정적인 생산 가능성을 보였다.

애월읍 곽지리 실증농가에서 생육을 조사한 결과, ‘제주S-12호’는 중국산에 비해 초장과 잎 길이가 길고 줄기가 굵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얼수는 적었으나 분얼당 엽수는 많은 특성을 보였다.

수량은 10a당 평균 1,792㎏으로 중국산 1,348㎏보다 약 33% 많았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제주S-12호’의 현장 적용성과 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애월·한림지역 3개소, 0.3ha에서 농가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에 참여한 농가는 “‘제주S-12호’의 생육이 왕성하고 잎이 하얗게 변하는 백태 발생이 적은 데다 곧게 자라 상품성이 좋았다”며 “8월 출하에서도 좋은 가격을 받아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농가 보급을 위해 우량종구 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시비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을 매뉴얼로 정립해 여름쪽파 재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영 농업연구사는 “이번 현장평가회를 통해 ‘제주S-12호’의 우수한 생육과 수량성은 물론 농업인의 높은 재배 의향도 확인했다”며 “현장에 필요한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우량종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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