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김준극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9 1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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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승마을 주민 대상으로 열정적인 공연 펼쳐
▲ 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뉴스서울]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치매안심센터가 ‘마리면주민자치회 주관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에 초청받아 치매안심마을인 영승마을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두드림 실버음악대가 핸드벨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는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마리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사업 중 하나이다.

마리면 영승마을 어르신들은 올해 2월부터 핸드벨 수업을 통해 인지기능을 유지·증진하고 우울감을 해소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음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공연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거운 호응으로 화답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핸드벨을 배우면서 생활에 활기를 얻었다”라며 “무대에 설 기회를 줘서 고맙고,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과 잘 어우러져 건강한 삶을 함께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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