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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메타 웹사이트 |
[뉴스서울]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6월로써 끝나는 2분기 매출로 32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로 월가의 예측을 넘어선 것이다. 매출이 크게 감소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2분기 연속 매출 상승을 이루어냈다.
메타는 이번 분기에 약 78억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비해 순이익 규모가 16% 증가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0억 600만 명으로 증가하며 작년보다 5% 늘었다. 디지털 광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인공지능을 둘러싼 투자가 늘며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지난해부터 3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하자 올 2월 ‘효율성의 해’를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메타가 다른 회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줄어드는 광고 수익, 불확실한 미래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운 해를 보냈다. 이 때문에 11,000명에 이르는 직원들을 해고하기도 했다. 올 3월 저커버그는 10,000명이 이르는 직원들을 추가로 해고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최근 스레드(Thread)를 통해 일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1억 명이 넘는 사용자들을 모든 메타는 더 강한 테크놀로지 기업이 되겠다고 밝히고, 직원들에게 안정감을 주며 새로운 AI를 이용해 더 발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직후 메타의 주가는 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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