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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상담실 |
[뉴스서울] 행정 서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거나, 법률문제로 고민하면서도 전문가 상담료가 부담스러웠던 제주도민들에게 든든한 해결사가 있다. 바로 제주도청 민원실 안 ‘주민상담실’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주민상담실은 2014년 8월 문을 연 뒤 지난해 12월 말까지 9,450건의 상담을 처리했다. 연평균 900여 건으로, 하루 평균 2~3명의 도민이 각자의 고충을 안고 이곳을 찾은 셈이다.
도민들은 이곳에서 법무사 8명, 세무사 2명, 감정평가사 1명, 행정사 2명 등 13명의 전문가(위촉 상담관)를 만날 수 있다. 평소라면 개별 사무실을 찾아가 상담료를 내야 하지만, 주민상담실에선 예약만 하면 무료로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지난 10년간 도민들이 가장 많이 토로한 고충은 행정 문제였다. 전체 상담의 절반이 넘는 5,040건(53.3%)이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나 각종 불편 사항에 대한 것이었다.
토지·건물 분쟁, 혼인·이혼 같은 법률문제도 2,786건(29.5%)에 달했다. 세금 문제나 부동산 가격 평가 등 세무·감정평가 상담도 1,624건(17.2%)이 접수됐다.
주민상담실을 찾은 도민들은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한 곳에서 해결됐다”, “개인 사무실 찾아가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덜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담은 분야별로 요일을 나눠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도민은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정해진 시간에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주민상담실은 도민이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실질적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민원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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