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2030년대까지 전기차 점유율 66%이상 목표

김주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4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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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현대자동차 공식 웹사이트

 

[뉴스서울]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자동차 배기 기준을 바꾸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미국 내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판매를 더욱 늘리게 하기 위해서다. 2032년까지 미국 내 차의 2/3이 전기차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전기차들이 미국에서도 많은 수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다. 10년이 지난 지금 자동차 시장 상황은 그 당시 예상과는 다르다. 2032년에도 다수의 전기차들이 운행되겠지만 미국에는 여전히 많은 수의 가솔린, 디젤 차들이 다닐 것이다. 달라질 점은 새 차를 구매할 때 선택지가 달라질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차의 가격은 내려갈 것이고 성능은 늘어날 것이다. 근미래에 개발될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는 짧아진 충전시간과 길어진 주행거리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충전 시스템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전기차의 미래를 더욱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는 2035년 목표로 80% 이상의 차들을 플러그인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로 바꾸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미 전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2032년까지 2/3 이상의 차들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실현 가능하다. 현재 많은 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고 다수의 구매자들은 본인들이 이용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상당한 충성심도 가지고 있다. 물론 모든 구매자들이 바로 전기차로 넘어간다는 보장은 없다.

 

도요타는 미국에서 파는 전기차 모델이 아직 하나밖에 없다. 혼다는 아직 전기차 모델이 없으며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GM도 앞으로 다가올 몇 년 동안 전기차 모델을 몇 개 더 공개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시간이 지나며 전기차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내연기관에 대한 수요가 줄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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