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진 땐 이렇게' 전국이 함께하는 2026년 지진안전주간

최중구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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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교육·훈련과 대피장소·계측기 일제 점검으로 현장 대응역량 강화
▲ 지진안전주간 포스터

[뉴스서울]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지진안전 의식을 높이고 지진·지진해일 발생 시 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2026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지진안전주간에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홍보·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와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일제 점검한다.

행정안전부는 서울·대전·부산의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4곳에서 지진안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홍보부스는 10월 19일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 10월 21일 대전복합터미널, 10월 23일 서울 망원한강공원, 10월 25일 부산대역 문화나눔터에서 운영한다.

홍보부스에서는 지진·지진해일·화산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알리고, 관람객이 화면을 통해 상황별 대피요령을 익히는 체험형 영상, OX 퀴즈,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월 한 달간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주차별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들이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찾기, 대피장소·홍보부스 방문 인증,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 이벤트 등을 운영해 지진·지진해일 행동요령에 대한 인식도 높인다.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TV), 누리소통망(SNS), 영화관 스크린, 편의점 계산대, 옥외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

또한, 지진안전 누리집에서는 국내외 지진·지진해일 피해 사진, 지진안전 영상 공모전 수상작, 행동요령 카드뉴스 등 지진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한다.

10월 20일에는 지방정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진·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정책 개선사항, 지방정부 대응체계,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관련 지침 개정사항, 대피장소와 지진가속도계측기 관리방안 등을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논의한다.

집합교육에 앞서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에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대국민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10월 21일에는 행정안전부, 기상청, 관계 중앙부처와 해안지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지진해일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지진해일 내습 단계별 상황전파, 주민과 선박 대피, 원전·교통·전력·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 안전관리와 기관별 임무를 점검한다.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해안지역 지방정부도 참관해 대응절차를 함께 확인한다.

아울러 어린이를 위한 현장교육도 진행한다. 10월 20일 대구 하빈초등학교에서는 이론·체험교육과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10월 22일 서울 본동초등학교에서는 국민행동요령 기반의 찾아가는 지진안전훈련을 진행한다. 관련 훈련 영상은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10월 1일부터 전국 지진 옥외대피장소(11,254개소)와 동해안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652개소) 일제 점검을 추진 중이다. 대피장소의 적정성, 출입로 확보 여부, 표지판 훼손·파손 여부, 온라인 지도상의 주소·위치정보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미흡사항을 개선한다.

10월 15일부터는 전국 주요 건축물과 교량 등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868개)를 대상으로 설치·고정 상태, 계측자료 관리, 운영시스템 보안상태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관리기관별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중앙 합동 표본점검을 거쳐 확인된 미흡사항은 연말까지 보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지진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 및 행동요령 홍보 외에도 시설물 내진성능 확보, 전국 단층 조사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국 학교·병원, 교량·터널 등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 내진율 100%(2025년말 기준 82.7%) 확보를 목표로 내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시설물에 대해서도 비용보조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정책으로 내진 성능 확보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지진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한반도 전역에 대한 단층조사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윤호중 장관은 “지진 대비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지진안전주간을 계기로 지진 행동요령을 다시 한번 숙지하시고 집 주변의 대피장소도 함께 확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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