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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Alex Livinsky/Getty Image |
[뉴스서울]FBI(미연방 수사국)은 사람들에게 공공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당 충전기들이 악성 소프트웨어를 기기에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공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용 충전기들은 종종 악성 소프트웨어나 감시 프로그램들을 연결해 기기를 감염시키기도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개인이 자신의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다.
종종 밖을 돌아다니다 배터리가 떨어질 때 보이는 공용 충전기들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수년간 이러한 충전기들에 대한 위협을 제기했다. 2011년부터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주스 제킹’ 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부르고 있다.
기기를 위험한 충전기들에 꼽는 행위만으로 기기를 감염시키고 데이터가 유출될 수 있다. 충전을 위해 사용하는 코드 또한 데이터를 옮기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핸드폰을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코드로 연결하면 서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러한 충전 포트가 개조되거나 문제 있는 경우 해커들이 기기로부터 어떤 데이터는 가져갈 수 있다. 이메일, 문자 기록, 사진 등 핸드폰 속 데이터를 유출 할 수 있다.
종종 충전 케이블을 충전기 근처에 놓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 또한 해커들의 소행이다.
FBI는 이러한 해킹 수법에 당하지 않게 사람들이 여행 시 개인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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