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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장권 교통실장 |
[뉴스서울] 20년 넘게 서울시정 현장을 누벼온 베테랑 공무원들이 직접 5년, 10년 후 서울의 미래를 그린다.
서울시는 외부전문가의 지식과 통찰을 공유해 온 ‘미래서울 아침특강’을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각 분야의 미래 변화를 전망하고 시정 전략을 직접 설계·공유하는 장으로 확대 개편하고, 7일 첫 강연을 진행했다.
‘미래서울 아침특강’은 시정 핵심가치와 서울의 미래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정책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2021년 5월 시작됐다. 격주 금요일 오전 7시 30분 열리고 있으며 이번 강연까지 총 120회 진행됐다.
그동안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경제 유튜버 슈카, 미국 사회학자 샘 리처드, 공경철 카이스트 교수, 김현철 연세대 의대 교수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서울의 미래와 시정 방향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공유해 왔다.
120회를 맞은 이번 특강부터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시정 현안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는 실·국장급 공무원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각 분야의 변화와 현안을 진단하고, 오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5년, 10년 후 서울이 나아갈 방향과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개별 실·국의 현안이나 사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변화가 서울과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단장한 ‘미래서울 아침특강’의 첫 주자는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이 맡았다. 여 실장은 7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자율주행의 미래, 서울 교통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장단과 실·본부·국장 및 현업에 있는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여 실장은 교통기획관과 균형발전본부장, 기후환경본부장을 거쳐 현재 교통실장을 맡고 있는 도시·교통 분야의 베테랑 공무원이다.
강연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에 따른 시민 이동 양상의 변화와 도로·주차 등 도시공간에 미칠 영향을 짚고, 서울의 대중교통체계와 도시 여건을 토대로 향후 서울 교통이 준비해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통을 비롯해 서울의 미래와 직결되는 주요 분야의 실·국장급 공무원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특강을 주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각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조직 전체가 공유하고, 실·국 간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해 부서 간 협업과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년간 외부전문가의 지혜와 통찰로 채워온 ‘미래서울 아침특강’을 이제는 서울시 공직자들이 직접 서울의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는 장으로 발전시킬 때”라며 “앞으로의 행정은 각 실·국이 가진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국장들이 그리는 서울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며 서울이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하는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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