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목식당 경쟁력 키운다… 메뉴부터 매장운영까지 맞춤 지원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3: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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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별 특색 살린 새 메뉴 점검… 조리 교육·최종 점검 거쳐 12월까지 재개장
▲ ‘2026 소상공인 로컬브랜드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외식업체 메뉴 시연회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골목식당 5곳의 특색을 살린 새 메뉴를 개발하고, 12월까지 매장 재개장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13~14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2026 소상공인 로컬브랜드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외식업체 5곳을 대상으로 메뉴 시연회를 열었다.

사업 중간 점검을 위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외식 전문 자문을 맡은 씨제이(CJ)프레시웨이와 함께 식당별 브랜드 기획 방향을 공유하고, 개발 메뉴를 시식하며 개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도내 골목식당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메뉴 개발부터 매장 디자인과 위생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오직 흑돼지(제주시 용담삼동) △물꾸럭과올랭이(제주시 이도이동) △동백키친(제주시 한림읍) △삼수정식당(서귀포시 성산읍) △볼고롱짬뽕본점(서귀포시 서호동)을 선정했다.

매장 운영·조리·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식당별 강점과 특성을 살려 브랜드 기획, 메뉴 개발, 디자인 개선, 위생 점검 등을 지원해 왔다.

시연회에서는 제주산 식재료와 각 식당의 강점을 결합한 메뉴 10종을 선보였다.

13일에는 오직 흑돼지의 ‘흑돼지 쌈장마요 알배추구이’와 ‘청양 멜젓크림 리조또’, 삼수정식당의 ‘흑돼지 한치 두루치기’와 ‘초마기묵국수’, 동백키친의 ‘뼈등심스테이크’와 ‘흑돼지양송이튀김’을 시연했다.

14일에는 볼고롱짬뽕본점의 ‘고사리산슬덮밥’과 ‘볼고롱유린기’, 물꾸럭과올랭이의 ‘물꾸럭지리탕’과 ‘올랭이 고추장 불고기’를 선보였다.

제주도는 시연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매장별 현장 조리 교육과 조리법 표준화 작업을 진행한다.

11월 최종 점검을 거쳐 12월에는 매장별로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점주들이 오랜 시간 지켜온 손맛과 정성에 전문적인 자문을 더해 식당마다 고유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며 “사업에 선정된 식당들이 골목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고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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