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회,‘2023년 주민총회’성황리 개최 |
[뉴스서울] 함안군 가야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 아라길 공연장에서 ‘2023년 제4회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투표로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 10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개최된 주민총회는 더 나은 가야읍을 만들어가는 주민 참여마당으로 주민자치위원과 조근제 군수, 곽세훈 군의회의장, 조영제 도의원 및 군의원, 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에는 가야 100인의 패밀리 합창단의 식전행사와 더불어 2023년 주민총회 사업인 가야읍 해피데이 행사 개최 등 주민참여와 다양한 볼거리로 주민들의 화합을 장을 마련했으며, 가야읍주민자치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해 뜻깊은 행사가 됐다.
가야읍 주민총회는 가야읍 주민자치회가 수립한 2024년도 자치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의 실행을 위해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주민투표로 실행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 7월부터 4개 분과에서 읍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에 실행할 주민자치사업 10개 의제를 채택했다. 지난달 28일부터 9월 8일까지 가야읍행정복지센터, 가야농협, 함안축협 등에 제안 의제를 패널로 제작·설치해 주민홍보에도 힘써왔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가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일 아라길 공연장에서 현장투표를 실시, 개표하고 그 결과를 최종 선정했다.
개표결과 10개 제안의제 모두 평균 82.18%의 채택 찬성률을 보였다.주민 선호도는 가야읍민이 만드는 문화공연, 가야읍 지역 환경 개선사업, 가야읍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캠페인 활동, 자매결연지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학생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가야읍!!!, 아라가야 토기 만들기 체험, 전통 식품 만들기 체험, 자치회 소식지 발간, ‘더 행복 가야읍’ 홍보 동영상 제작, 횡단보도 앞 장수의자 설치 순이다.
개표결과는 지난 11일 가야읍행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며, 내년도 주민자치 사업으로 군에 예산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점근 회장은 “읍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주민자치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상시 접수하여, 제안하신 의견을 토대로 주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군수는 “가야읍 주민자치회가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의제를 찾고 발굴한 실행사업을 채택하기 위해 주민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 기반을 조성해 주민이 소통과 협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읍 주민자치회는 2016년에 주민자치위원회로 출발해 2020년 2월 함안군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4개 분과 31명으로 구성된 주민자치회는 주민들과 현장에서 마을의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주민총회 제안사업으로 학생도 문화예술가, 가야읍 생태 둘레길 탐방, 옥수수 이웃나눔, 가야읍 해피데이 등 총 10건의 사업을 채택해 군에 제안한 결과 10개 사업 5500만 원을 확보해 올해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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