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작은영화관 임시휴관 후 5월에 만나요

김용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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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정비와 오픈 준비 위한 임시휴관, 5월에 문 열어
▲ 함안군 작은영화관 임시휴관 후 5월에 만나요

[뉴스서울] 함안군은 지난 8일 작은영화관 수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울 소재 작은영화관(주)를 새로운 수탁자로 결정했다.

이 업체는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전국 69개 작은영화관 가운데 다수의 영화관을 위탁 운영하는 등 3년여의 작은영화관 운영경험과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군은 작은영화관 내부시설 보수와 새로운 영업자의 영업개시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5월초까지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관기간 동안 영화관 천정보수와 함께 소방안전 점검 시 지적된 방염 블라인드 교체를 하고 화장실 수리수선, 조명등 교체 등 내부 시설 보완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해 쾌적한 환경으로 고객을 맞을 계획이다.

새 수탁자도 영화관 운영에 따른 군내 거주자 채용, 상영장비 점검과 통신설비 구축, 가맹점 신청 등 개관 준비를 추진한다.

함안군 작은영화관은 2개관 총 98석으로 개관하여 지난해 말까지 20만 50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2018년 5만 8000여명의 관객을 모았고 2019년에는 9만 여명이 방문하여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장기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면서 애로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작은영화관 활성화 계획을 추진해 단체관람과 회식 영화보기 추진, 대단위 아파트 상영작 홍보를 강화하고 공무원 유관기관 단체가 솔선 참여함으로써 5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군민들이 가족, 동료, 친지와 함께 작은영화관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수탁업체와 협의하여 독립영화 기획전, 어린이집과 기업, 군부대 단체 영화관람 제휴, 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 영화관람 이벤트 등 다양한 방안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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