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시낭송 주민동아리, 야외워크숍 실시

김용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2: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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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 시낭송 주민동아리, 야외워크숍 실시

[뉴스서울]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올해 복지관 3대 기능사업 중 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고성군 60~70대 군민들과 함께 시낭송 주민동아리를 결성하여 시(詩)간여행 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3월 23일 수요일 10시 오두산 치유의숲 일원에서 개최된 숲소리향기 프로그램에 신청해 14시까지 4시간가량 일상에서 벗어나 자기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꽃차와 컬러테라피 활동을 시작으로 숲속 소리 채집 활동과 점심 식사 및 차 마시는 시간, 텅드럼 체험 행사까지 다채롭게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간식과 중식도 제공돼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마치고 계곡 근처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답답한 강의실을 벗어난 자연과 벗 삼은 활동을 실시할 수 있었다.

정권진 동아리 회장은 “버터플라이, 장미, 목련, 노란국화, 메리골드 등으로 말린 꽃차를 우려서 마셔보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색깔의 꽃차로 만든 양주컵빌딩을 쌓아 오묘한 꽃차의 색깔 마법에 감탄의 연속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가장 최고령 참가자인 장종순 씨는 “명상이나 요가 음악에 많이 쓰이는 텅드럼이라는 독특한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니 공명을 울리는 청량한 소리가 신기하고 마음이 맑아지는 색다른 경험이 됐고 시상이 절로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두산 치유숲은 상리면에 있으나, 고성읍에서 접근성이 용이해 누구나 숲 산책이나 숲 힐링테마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의 힐링 숲 체험 공간이다.

3월부터 숲소리향기/ 숲속에서 멘탈케어 / 숲속의 이상한 재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돌봄 종사자와 사회복지사, 아동들, 군민들을 대상으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시낭송 동아리에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은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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