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을지훈련에는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 11개국에서 파병된 유엔사 장병 65명이 참가했다. 이 중 4명은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참전용사의 후손으로 대(代)를 이어 한국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격려 방문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오철환(96)·김효식(93) 옹이 함께 참석, 70여 년 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참전영웅과 오늘날 같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한국을 찾은 유엔군의 후예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철환 옹은 영연방군에 배속돼 고왕산고지 전투에, 김효식 옹은 해군 소속으로 서해 기뢰제거 작전에 참전했다.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캠프 보니파스(파주) 강당에서 진행되는 공동경비구역(JSA)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유엔사 훈련 장병들을 격려한 뒤, 장병들과 함께 판문점과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을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안보 현장과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스콧 윈터 유엔사 부사령관, 오철환·김효식 참전용사와 함께 오찬을 갖는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이번 격려 방문은 세대를 넘어 '자유 수호'라는 하나의 신념으로 이어지는 참전용사와 유엔사 장병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가보훈부는 참전영웅들에 대한 예우는 물론, 한반도의 평화를 흔들림없이 유지하고 있는 유엔사 장병들의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