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국토교통부 평가 교통문화지수 ‘A등급’

이진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12: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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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 해운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 전공단이 실시한 ‘2022 교통문화지수’ 평가에 서 A등급을 받아 전국 2위로 선정됐다.

[뉴스서울] 해운대구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2022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2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국 3위에서 한 계단 오른 데다, 2년 연속 부산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교통안전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매년 조사에 나서고 있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인구수 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을 평가해 총점 상위 10%에게 A등급을 부여한다.

해운대구는 교통안전에 관한 자치단체의 노력을 평가하는 ‘교통안전실태’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횡단보도 투광기(야간 집중조명)․음향신호기 설치, 교통체계개선,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 생활도로 다이어트사업, 회전교차로 조성 등으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시설 및 교통체계를 적극 개선했다.

자체 자문기관인 교통정책자문위원회 운영, 주민을 괴롭히는 굉음·폭주 차량 근절을 위한 활동으로 환경부 법 개정 논의를 끌어낸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구는 올해도 관내 횡단보도 40여 곳에 횡단보도 투광기를 추가 설치하고, 보행사고가 많은 구간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도입한다. 지난해 ‘부산형 15분 생활권 정책 공모’에 선정돼 반여동 선수촌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원활한 차량소통과 교통 안전도시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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