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제5차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개최

김진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5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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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보험사, 증권사, 정책금융기관과 생산적 금융 Fact book 등 생산적 금융 내재화 방안 논의
▲ 금융위원회

[뉴스서울] 금융위원회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 과정에서의 소통과 점검을 위한'생산적 금융 협의체' 5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원회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통해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한편, 실제 생산적 금융을 실행하는 금융권의 추진실적과 애로사항 등을 소통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재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은행연합회 전무,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키움증권, 삼성증권, 메리츠화재, 한화생명,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생산적 금융 방향성 논의, 생산적 금융 추진방향 발표, 국민성장펀드 도입 등 지난 1년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생산적 금융을 설계하고 추진함에 따라, 금융권 및 산업경제 전반에 생산적 금융이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년 2분기 명목 GDP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하며 4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언급하며, 제조업 및 금융·보험업의 총영업잉여 18.5% 증가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비추어 볼 때, 금융권 자금이 산업 현장으로 흘러가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금융권도 수익을 얻는 선순환 구조가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며 생산적 금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삼성증권 등 신규 생산적 금융 참여 회사에 감사를 표했다. 수출입은행은 2026년 6월 지방공급 확대목표제 참여에 이어 생산적 금융에도 동참해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삼성증권은 9월 9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하기로 했다고 하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이 확산되는 모습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2026년 7월말까지 생산적 금융으로 272.3조원을 공급하는 등 금융권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도 감사를 표했다. 다만, 담보·보증을 요구하고 지대를 추구하는 기존의 금융권 관행이 단기간에 변화되기 쉽지 않은 만큼,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아니라 생산적 금융 역량이 내재화·체계화되도록 금융권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년 4/4분기부터 발간 예정인 생산적 금융 추진 실적 관련 Fact book(백서 또는 연차보고서) 준비가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금융사에서는 금년 12월경에는 ‘생산적 금융 백서’, 2027년 5월경에는 연간 실적을 담아 ‘생산적 금융 연차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으로,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추진 노력과 성과를 국민들께 알리는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홍보하길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금융위원회도 기술력·성장성 중심의 금융구조가 안착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성장펀드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의 투·융자 면책에 이어, 금일 협의체에서의 의견수렴을 통해 생산적 금융 면책방안도 추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하며 미래 성장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중심으로 은행·증권·캐피탈·자산운용 등 주요 그룹사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단위 SOL 클러스터와 산업 전문인력을 연계한 현장 중심 지원모델을 통해 기업 발굴부터 심사, 금융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그룹 차원의 실행체계를 바탕으로 ‘26.7월말 기준 기업대출 증가분 5.9조원 중 4.7조원이 생산적 금융 관련 대출로 공급되어 전체 증가분의 79%를 차지했으며, 그룹 및 주요 자회사 KPI와 연계한 성과관리 체계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그룹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며 혁신기업과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5년 9월 금융권 최초로 5년간 80조원 규모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생산적 금융 체제로의 대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이후 2026년 6월 공급목표를 90조원으로 상향했고, 7월에 이미 22.9조원을 공급해 올해 목표 21.8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융자 부문에서는 K-Tech·지역소재·혁신벤처·수출기업 등 4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과 지역소재 기업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투자 부문에서는 2026년 3월 CJ 4D플렉스 투자건(2,200억원)을 직접 발굴하는 등 국민성장펀드 활성화를 중심으로 모험자본·그룹공동펀드·생산적 금융 펀드를 통해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운용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지역금융 활성화 등 다양한 생산적 자금수요를 발굴해 적극적인 자금공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iM금융지주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그룹 중점 추진전략으로 명시하고,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했다. 이와 함께 유관임원 평가와 영업점 평가제도(KPI)에 생산적 금융 지원 실적을 반영하여 실행력을 강화했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iM뱅크를 중심으로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 타깃 상품을 출시·공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혁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해 주요 대학기술지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장사의 메자닌 투자 Fast Track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거버넌스·투자심사·한도관리·사후 모니터링 등 업무 과정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개편하고, 리스크 관리 부문 내 모험자본투자심사팀을 신설하고 관련 내부지침을 제정하는 등 내부 체계를 개편해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단기금융업 신규 사업자로서 모험자본 공급을 충실히 이행, 자금중개자에서 자금공급자로 역할 변화를 가속화시킬 예정이다. 모험자본 운용과 심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자산 발굴, 심사, 집행, 리스크 관리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 등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하며 생산적 금융 대전환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환경·교통 등 지역 기반 시설 인프라 투자를 통해 실물경제 지원 및 장기 안정적 자금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생산적 금융을 지원해왔다. 향후 AI·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등 미래산업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2026년상반기에 생산적 금융 전담부서를 지정했으며, 자금 집행의 효율성과 관리의 객관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조직을 이원화(운용/지원)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KPI 내 ‘생산적 금융’ 항목을 신설하여 해당실적을 반영하고 있으며, 생산적 금융 관련 이익에 대해 추가 성과를 부여해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KDBNEXT KOREA을 포함하여 총 90조원 규모의 여신상품을 출시·운용중이고, 국민성장펀드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 관련 지표를 신설하여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중에 있다. 또한, 6개 정책금융기관 간 상시 협의체를 구성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7대 핵심 사업분야를 선정하고 협업을 통해 이를 적극 이행중이다.

특히, 국민성장펀드는 2026년 지원목표(30조원) 대비 60%에 달하는 자금지원(2026년 8월말 기준 17.9조원)을 승인하며, 다양한 첨단전략산업 영위 기업 및 관련기업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소재 기업 7.22조원 승인을 통해 첨단산업의 지역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성장펀드는 계열대기업 지원시 생태계 상생방안 시행을 독려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의 생산적금융 대전환 추진에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역할과 소명을 다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행은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300조원 이상을 공급하는 'IBK 30-300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2026년 7월말까지 39.4조원을 공급하여 연간 목표의 66.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성장펀드 사업에 1.2조원을 지원했으며, 총 10조원 규모로 미래 성장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 5대 미래전략산업 및 지방 중심의 펀드 출자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승계·신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등 미래성장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첨단·혁신기업 및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과 지역 특화산업 지원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의 지원 영역도 지속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산적 금융을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생산적포용금융부'를 신설하고, 기존 'IBK型 생산적 금융 TF'를 'IBK型 생산적·포용금융 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하는 등 생산적 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추진체계도 강화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AI·첨단산업 육성, 해외전략수주 지원, 대외경제 리스크 대응, 지역균형 성장을 4개 핵심축으로 하여 우리기업 수출입, 해외투자 등에 필요한 대외거래에 2026년 총 78.5조원 규모 여신을 지원한다. 특히, 산업 생태계 복원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자원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 수주를 견인할 수 있도록 중동 지역 내 주요 발주처 대상 에너지·인프라 재건에 필요한 30억불 규모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등 대외경제 리스크로 원자재 수급, 물류 차질, 환율피해 등 경영애로를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자급난 해소를 위한 금리 우대, 대출만기 연장 등 위한 11조원 규모 긴급 유동성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이번 달에는 기업의 창업 초기부터 재기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수은형 생산적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는 VC투자(1,500억원)와 함께 기술력과 사업이행능력을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기술특례대출(1,000억원)·신속특례대출(500억원)을 연계하여 지원한다. 또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중인 기업에는 대출금 상환을 위한 특별금리(연 1%) 도입, 장기 미회수 채권 특별소각(162억원) 등을 통해 생산적 경제주체로 복귀할 수 있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년간 정부와 금융권 모두가 합심해 생산적 금융을 추진해왔으며, 국민성장펀드, 금융계-산업계간 협업 등 많은 노력의 결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국가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금융권 체질이 완전히 바뀔 때까지 생산적 금융 협의체는 계속될 것이라고 하며, 생산적 금융 고도화를 위해 현장 애로사항도 지속적으로 청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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