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 환자 위한 이미용 봉사

김준극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2 11: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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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까지 치유하는 재능기부 봉사 현장
▲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 환자 위한 이미용 봉사

[뉴스서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 10일 재원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관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이미용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장기 입원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노인 환자와 질환으로 인해 오랜 시간 침상에 누워서 지낸 와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미용 봉사와 같은 신체 활동 개선 봉사는 장기 입원 환자의 위생 관리와 용모 정리의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정서·신체적 활동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용 봉사를 경험한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이 머리를 손질해 줘서 얼굴과 마음이 모두 환해지는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대표는 “병원 입원 환자를 위한 이미용 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치유가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2일부터 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효도 공연, 봉사 활동, 직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병원 운영의 질적 수준을 개선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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