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최고 4.3%'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眞 이소나X한경일, '창밖의 여자'로 터진 역대급 시너지

최재헌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0: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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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포유' 이소나, 송은이도 압도한 카리스마! "마에스트로 같아"
▲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뉴스서울] '미스트롯 포유' 가슴 뻥 뚫리는 고음 대잔치로 안방에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다.

7월 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 9회는 뼛속까지 시원한 무대가 펼쳐지는 '뚫어뻥' 특집으로 꾸며졌다. 압도적인 성량을 장착한 짝꿍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새로운 1위 자리를 둘러싼 치열한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3.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3%를 나타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20세기 소녀'의 정체는 초등학교 5학년 이하윤이었다. 90년대 음악을 사랑한다는 이하윤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으로 12살이라고는 믿기 힘든 깊은 감성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윤태화는 "귀여운데 실력이 너무 무섭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춘길은 "박정현 씨가 연상됐다"라고 극찬했다.

윤윤서는 짝꿍 이하윤과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 그동안 주로 선보였던 정통 트롯 대신 발라드에 도전했다. 주특기인 꺾기를 내려놓고 담백한 창법으로 변신한 윤윤서의 새로운 모습에 출연진들은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눈을 맞추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20세기 소녀' 팀은 관객 점수 182점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다음으로 '모세 친구 슈가맨' 한경일이 등장했다. 2002년 데뷔해 '한 사람을 사랑했네',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한경일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경일은 자신의 대표곡 '내 삶의 반'을 열창하며 단숨에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20년이 흘러도 변함없는 목소리에 그의 오랜 친구 춘길은 결국 울컥했다. 춘길은 "오늘 무대가 경일이에게 어떤 의미일까 생각했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한경일의 짝꿍은 이소나였다. 파킨슨병을 앓는 어머니를 간병 중인 이소나와 같은 병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한경일은 서로의 아픔에 깊이 공감했다. 남다른 사연으로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로 폭발적인 성량을 터뜨리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특히 한층 과감한 샤우팅을 선보인 이소나의 모습에 송은이는 "마에스트로 같았다. 확 몰아붙이는데 카리스마가 있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깊은 인상을 남긴 '모세 친구 슈가맨' 팀은 무려 185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미스트롯4' 최종 10위 유미는 '안성훈 만나러 왔어요'라는 닉네임으로 출격했다. 닉네임처럼 유미의 시선은 줄곧 안성훈에게 향했고, 정작 짝꿍인 허찬미는 철저히 외면당하며 '허찬밥'으로 전락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유미는 데뷔 25년 만의 첫 트롯 신곡 '사랑은 언제나 다시 피어나'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장공장장' 장윤정이 작사, 작곡한 재즈풍 블루스 트롯을 특유의 농염한 매력으로 소화한 유미의 무대에 출연진들은 "흑장미 같았다", "몸짓이 섹시하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진 듀엣 무대에서는 '허찬밥' 허찬미의 반전이 펼쳐졌다. 허찬미와 유미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 이의 꿈'으로 빈틈없는 가창력을 뽐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가 끝나자 손빈아는 "찢었다"라며 흥분했고, 붐은 "허찬밥이 아니었다. 뜨거웠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쏟아지는 호평 속 두 사람은 175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74세 김현숙이 '까스할멈수'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했다. 헬스부터 에어로빅, 줌바, 러닝, 줄넘기까지 다양한 운동을 섭렵한 김현숙의 놀라운 동안 외모에 출연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가수의 꿈을 펼치지 못했던 김현숙은 우연히 록의 매력에 빠진 뒤 김경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이후 각종 가요제에서 50개가 넘는 상을 휩쓴 그는 '할머니 김경호'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세월을 잊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이어 짝꿍 윤태화와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으로 묵직한 록 에너지를 발산했다. 안성훈은 "현숙 님의 록 장르는 모든 게 담겨 있는 '희로애락'인 것 같다"라며 깊은 인상을 드러냈다. 그러나 '까스할멈수' 팀은 149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고음 종결자'의 정체는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 7위 출신 손진욱이었다. 최근까지도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손진욱은 록을 포기할까 고민하면서도 "모두가 사랑할 수 있는 록을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미스트롯 포유'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손진욱은 김경호의 'Shout'으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시작부터 끝까지 쉼 없이 치솟는 초고음을 흔들림 없이 소화하자 출연진들은 충격에 빠졌다. 손빈아는 "잘못 불렀다가는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곡이다. 고음에서 내려오지 않는데 음정 하나 틀리지 않는 게 신기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손진욱은 짝꿍 홍성윤과 정수라의 '환희'로 호흡을 맞췄다. '고음 거인'과 '감성 거인'의 만남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두 사람은 거침없는 에너지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이소나는 "지금까지 들은 '환희' 중 가장 고음이 폭발했다. 라면에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팍팍 넣은 듯한 매운맛"이라고 표현했다. 제대로 매운맛을 보여준 '고음 종결자' 팀은 177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에 합류했다.

마지막으로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박효주가 '자란마리아'로 등장했다. 음대 성악과 편입에 성공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결혼과 출산 후 음악 대신 육아에 전념해 온 박효주는 넥스트의 'Lazenca, Save Us'를 선곡했다. 단아한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그동안 쌓인 육아 스트레스를 터뜨리듯 강렬한 샤우팅을 내질렀다.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반전 무대에 홍성윤은 "대체 육아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셨으면"이라며 놀랐고, 박효주는 자신의 창법을 "호통 발성"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길려원과 박효주는 조항조의 '고맙소'로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성악과 트롯이 어우러진 깊은 화음은 진한 여운을 남겼고, 함께 노래한 길려원은 부모님을 떠올리며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 '자란마리아' 팀은 180점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마지막 짝꿍으로 전설의 밴드 '부활' 4대 보컬 김재희가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김재희가 '미스트롯 포유'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그가 들려줄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TV CHOSUN '미스트롯 포유'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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