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전국 최초 해군·해녀 협업 생존수영’ 유공자 표창

진은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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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협력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다
▲ 착의영 생존수영 교육 유공자(감사패·표창장) 전달식

[뉴스서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8일 교육장실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 ‘해군·해녀 협업 생존수영 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지역 인사와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식은 기존 수영장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해군(SSU)의 전문 구조 역량과 법환 해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국 최초의 민·관·군 협력 모델로서 실제 바다 환경에서 착의영(평상복 입고 수영) 실습을 통해 지역 자원을 교육적으로 재구성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교육 발전에 기여한 법환어촌계 및 해녀(1부)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제주기지전대 관계자(2부)를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고승철 어촌계장과 해군 이준영 소령·김성현 중사에게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표창 및 감사패가 강애심·고미자·신민희 해녀에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지난해 7월과 8월 진행된 ‘전국 최초 해군·해녀 협업 생존수영(강정초, 도순초, 법환초)’ 및 ‘보호자와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에서 고승철 법환어촌계장은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교육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학교 교육과 지역 자산이 성공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인명구조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인 강애심·고미자·신민희 해녀는 실습 전 과정에 보조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도하고 평생 바다에서 쌓아온 삶의 지혜를 전수하며 학생들이 바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다.

해군 역시 체계적인 교육 설계와 행정적 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이준영 소령은 군과 교육청 간의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김성현 중사(SSU 교관)는 물에 뜨기, 주변 사물 활용 구조법, 고무보트 탑승 등 실질적인 생존 기술을 전수하는 전문 구조 실습 지도로 학생들이 핵심 생존 역량을 익히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이러한 협력으로 지난해 8월 학생·학부모 36명이 참여한 ‘보호자와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으로 이어져 학교 안전교육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김지혜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법환 바다에서 시작된 이 소중한 협업 모델이 전국적인 학생 안전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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