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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의사진 |
[뉴스서울] 경기도가 차량 방문기록과 소독시간,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농장과의 거리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 모델이 인근 농장별로 위험도 변화를 산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방역대 설정 등 방역조치 관련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제 방역 현장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 활용 가금밀집단지 고병원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6년 AI 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사물·공간을 가상세계에 동일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경기도는 실증지역으로 참여해 화성·평택 남양만 철새도래지 인근 시범지역의 가금농가 정보, 차량 이동 정보, 방역 정보, 철새이동 등 환경 데이터 등을 연계해, 실제 가금농가와 차량, 방역시설 등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단순 위험도 분석을 넘어 실증 대상지 드론촬영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하고, 차량 이동 제한·소독·방역 강화 등 다양한 방역조치를 적용해 조치별 질병 확산 추이를 비교·분석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방역 담당자는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여러 대응 시나리오를 사전에 비교·검토한 후 방역조치를 선택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와 의사결정 정보 획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9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겨울철 특별방역기간 동안 실제 방역 현장을 대상으로 실증·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농림축산검역본부와의 연계를 통해 국가 단위 가축방역 의사결정 지원체계로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2026년 AI 기반 디지털 트윈 선도 사업 추진회의’를 열어 화성·평택 시범지역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 현황과 보완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경기도, 농림축산검역본부, 화성시·평택시, ㈜미소정보기술, 메인아이티, 빅밸류,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반석LTC 등 관계기관 및 사업 수행·자문기관이 참석했다.
이은경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실제 방역 현장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해 다양한 방역조치의 효과를 사전에 비교·검토해 대응할 수 있다”며 “가축질병 발생 시 확산 최소화를 위해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가축방역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현장 실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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