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용추계곡 물놀이 조심하세요"…안전 관리 강화

최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0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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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폭포 등 수심깊은 위험 지역은 접근금지 울타리 설치 등 특별 관리
▲ 연인산 명품 계곡길 입구

[뉴스서울] 경기도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내 용추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연인산도립공원 2026년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특별대책’에 따라 사고 우려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용추폭포 등 수심이 깊은 곳 주변에는 나무 울타리를 견고하게 설치해 이용객의 출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7월과 8월에는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물놀이 안전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계곡 내에 물놀이 안전초소 7개소를 배치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1개소도 함께 운영한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인력도 대거 투입된다. 또한 안전요원 10명을 선발해 사고 위험성이 높고, 수심이 깊은 구역과 복구 공사 현장 주변에 집중 배치한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로 연인산도립공원 일대에서는 7월 말까지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립공원 내 전체 탐방로 이용은 제한된다. 현재 등산객은 백둔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장수능선이나 소망능선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쾌적한 공원 환경 유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단속 활동도 병행된다. 도립공원은 총 6명 규모의 단속 특별 용역을 운영해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계곡 내 캠핑, 차박, 취사 행위와 임산물 불법 채취 및 어류 포획 행위다.

아울러 출입금지 구역 위반과 진입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립공원은 가평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 등 실전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 직원을 투입해 상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의약품 등 안전 물품을 완비하기로 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 과장은 “지난해 수해로 계곡 지형이 달라져 수중 위험 요소가 많다”라며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공원 환경을 훼손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취사나 차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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